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신씨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사회와 나 같은 죄를 지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신씨가 “오른쪽 다리에 금속판 3개와 나사못 30개 등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다 낫지 않았으며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영구 장애로 남을 수 있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이에 검찰은 신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다.
신씨는 작년 8월28부터 9일간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800만원 등 총 1050만원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