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슈라이버 [사진=공식 홈페이지] |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아널드 슈워제네거(63)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6)가 17일 남편이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아이가 있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앞서 전날 밤 슈워제네거 전 지사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보낸 성명에서 "지난 1월 주지사에서 물러난 후 아내에게 10여년 전에 있었던 외도에 대해 말했다"며 "가족과 친구들의 분노와 실망을 이해하며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슈워제네거 부부는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가정부는 슈워제네거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을 해왔으며 지난 1월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워제네거 부부는 지난 9일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별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나 당시에는 파경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