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3월부터 1.8ℓ '누우(Nu)'엔진을 이 공장 라인에서 조립할 계획이다. 새로 만든 엔진은 이 공장에서 조립되는 엘란트라 모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규 투자에 따른 고용 효과는 약 214명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올 들어 미국시장에서 무려 31%나 늘어난 판매량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앨라바마 공장에서 총 33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엔진 조립 라인 증설에 따라 현대차는 이 공장 부지에서 조립되는 쏘나타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아차에 사용될 2.4ℓ, 2.0ℓ 터보엔진도 더 많이 생산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의 자회사인 기아차는 현재 이 부지에서 쏘렌토와 산타페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새로 옵티마를 조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