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썬 中대사 “남북한 조속히 대화 나서야”

2011-05-16 20: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16일 “남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사는 이날 오후 충청포럼(회장 성완종)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모임에 참석해 “남북한은 서로 피를 나눈 형제인 만큼 대화를 통해 화해협력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최근 (남북 간을) 적극 중재하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북 비핵화 회담을 출발점으로 하는 ‘6자회담 3단계 재개방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그는 “6자회담을 통해 9ㆍ19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다양한 대화 수단을 모두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 대사는 천안함ㆍ연평도 사태 이후 중국의 반응에 한국 국민의 실망이 컸다는 지적에 대해 “한반도 문제는 멀리 내다보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은 한국에 자제와 안정을 권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