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2차례 테러… 5명 사망

2011-05-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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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5일 2차례 테러공격으로 5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바그다드 남서부 시아파와 수니파 혼합 거주지역인 바이야 지구에서 이날 새벽 무장괴한들이 한 민가에 난입해 잠자는 부부와 13세된 아들을 사살했다고 경찰관이 전했다.

군복을 입은 범인들은 검거를 피해 도주했으며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른 경찰관은 또 이날 오후 1시께 바그다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 두 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져 행인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박격포탄은 이라크 정부 청사, 미국과 영국 대사관이 위치한 그린존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존 안에도 다른 2발의 박격포탄이 날아들었지만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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