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사진 = 루니 트위터]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그 19번째 우승을 기념해 웨인 루니가 가슴 털에 19라는 숫자를 새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루니는 14일 밤(이하 한국시각)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챔피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가슴털로 19라는 숫자를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다수의 한국 누리꾼들은 "이것은 19금?", "역시 악동 루니", "아이디어 끝내주는데", "잉글랜드의 흔한 우승 세레모니", "빵 터졌음", "귀엽다", "맨유 우승 축하축하",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니는 우승 확정 후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힘들던 시즌 이었지만 결국 맨유가 우승했다. 팬들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감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