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마약중독이나 게임중독처럼 중독은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속도중독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4대강사업·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대표적인 속도중독 사례로 소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속도전이 구미 식수대란, 협정서 번역오류 등의 여러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며 “국가의 중요 사안들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토론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