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주력 상장 5개사 1분기 실적 발표

2011-05-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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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그룹 주력 상장 5개사(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모터스, S&Tc)가 13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 2011년 1분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각 사별 경영실적을 보면,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69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3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S&T대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40.8% 증가한 204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S&T모터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5.5% 증가한 3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59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S&Tc는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504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환율하락, 건설플랜트 경기 악화 및 업계의 치열한 출혈경쟁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S&T그룹 관계자는 “K-IFRS 전환에 따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영업이익 구성요소가 변경되고 공정가치평가 결과가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T중공업과 S&T대우의 경우 K-IFRS 착시효과를 제거하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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