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오름세 지속될 것'

2011-05-13 10: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3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국제 유가 불안, 유로 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전월의 4.7%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은에 따르면 이는 봄작물의 본격 출하로 인한 채소류가격의 큰 폭 하락, 정유사 가격 인하에 따른 석유류가격 오름폭 축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비슷한 3.2%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해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3월중 소매판매 및 설비·건설투자가 전월보다 증가하고 4월중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년동월대비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