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5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2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1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대혜건축(인테리어)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 3월 전 분야에 걸쳐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 데 이어 4월에도 해외토목과 국내 각 현장별 경력사원 모집을 꾸준히 진행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2위는 지난달 신규 채용이 활발했던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반면 3월까지 8개월 연속 정상자리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채용마케팅에 적극적인 GS건설과 대우건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그 외에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두산건설, 금호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순이었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이 12개월 째 정상자리를 지켰다. 구산토건은 올해도 국내 및 해외 전문인력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보이엔씨, 특수건설, 우원개발, 동아지질 등이 뒤를 이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채용이 활발한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가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매월 발표하는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사의 연간성적표에 해당하는 시공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기업의 채용시기, 채용마케팅 및 홍보활동, 이미지관리, 근무환경,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