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포츠카 ‘스피라’, 권상우와 함께 중국 영화 데뷔

2011-05-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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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장바이즈 주연…간접광고로 협찬

중국 영화 '리피트 사랑해' 현지 촬영장 모습. 주연 권상우 씨가 스피라 차량 옆에 서 있다. (사진= 어울림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산 스포츠카 ‘스피라’가 권상우와 함께 중국 영화에 등장한다.

스피라 제조사 어울림네트웍스는 스피라를 중국 영화 ‘리피트(Repeat) 사랑해’에 PPL(간접광고) 협찬했다고 12일 밝혔다.

‘리피트 사랑해’는 배우 권상우와 중국 인기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 주연의 로맨스 영화다. 지난달 첫 촬영을 시작, 올 하반기에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스피라가 해외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판매에 들어간 만큼 중화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피라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자동차 튜닝쇼에도 참여, 중동 데뷔 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해외 시장 반응이 좋다. 중국, 중동은 물론 하반기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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