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산저축銀 임원 31억 퇴직금 사실무근”

2011-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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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관계자, 퇴직금 가정산액 누출 오보 추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예금보험공사가 부산저축은행 임원 등이 31억원의 퇴직금을 빼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2일 예보에 따르면 앞서 국제신문이 부산저축은행 임원 등 퇴직금 31억 빼갔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는 저축은행의 매월(4월) 가결산을 위해 산정한 퇴직금 추계액으로 실제 지급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위 내용 중 2월 16일 39명, 2월 17일 3명 등 34명 포함 전체 임직원 97명 중 42명이 퇴직금을 받아갔다는 내용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도내용에서 저축은행 관계자가 이사회를 통한 직원 퇴직금 정산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저축은행의 김봉환 관리인은 전화통화에서 "해당기사는 가결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촘무부 책상 위에 나눈 서류에 산정된 퇴직금 추계액을 보고 나온 자료로 추측된다"면서 "이를 비대위에서 발견하고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같은 보도에 대해 그는 "현재 사무실을 들어갈 수 없어 인근 주차장 관리실에서 관리지시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끔한 해명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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