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통신사 요금청구서, 알기 쉽게 바뀐다

2011-05-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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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일반 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던 통신사 요금청구서가 알기 쉽게 확 바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제시된 생활표준 국민제안 과제 중 통신사 요금 청구 체계 등 7개를 올해 표준화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표원이 올해 표준화를 추진하는 과제는 △통신사 요금 체계 △전동휠체어 △등산장비 △실내 소음 측정법 △건축물 문짝 등이다.

특히 통신사 요금청구서는 내용이 어렵고 회사별로 제공되는 내용도 달라 소비자들이 내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앞으로는 요금 청구서에 오류가 있을 경우 소비자 보상 기준을 적시하고 내용이 불분명하고 어려운 용어의 뜻을 명확히 하도록 권고한다.

현재 국제적인 통신사 요금 체계에 관한 표준안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표준안은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기표원은 2009년 50개 생활 표준화 과제를 선정해 전국 호환 교통카드 등 20개 과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과제는 내년까지 표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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