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웬리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11일(현지시간) 제64회 프랑스 칸 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의 미녀 톱스타인 궁리(恐俐, 공리), 판빙빙(范冰冰), 웬리(袁立)가 차례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중화권은 노미네이트에 오른 작품이 단 하나도 없었다.
이번 칸 영화제에선 중국영화중 탕웨이(湯唯)주연, 천커신(陳可辛) 감독이 연출한 '무협(武俠)' 한편 만 저녁타임에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 행사장 인근 광고비가 가장 비싼 장소에 대형 옥외 배너 광고판을 설치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 천커신감독의 또 다른 작품 '신해혁명(辛亥革命)', 청샤오둥(程小東) 감독의 '흰뱀전설(白蛇傳說)'과 쉬커(徐克)감독의 '룽먼페이쟈(龍門飛甲)' 등 중화권 영화들이 적극적인 현장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쉬커감독은 직접 현장에 달려와 홍보활동을 진두진휘했다.
칸 영화제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11일 오후 개막작 '미드나잇 인 파리'상영을 시작으로 22일 시상식및 폐막작 상영과 함께 총 11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