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 11일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치자동차와 함께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미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의 허가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폴크스바겐과 이치자동차가 함께 출시한 브랜드 이름은 카이리(開利)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중국 내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중국 내 처음으로 전기차 브랜드 카이리를 내놓게 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중국 정부는 그동안 외제차 브랜드에서 중국 내 합작 파트너와 자주 브랜드를 개발할 것을 적극 장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향후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전기차를 많이 생산하는 것이 자사 전기차 발전 전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