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급습했을 당시 은신처에 있던 테러계획의 상세 내용이 담긴 빈 라덴의 일기장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빈 라덴이 직접 손으로 쓴 이 일기장은 계획중인 구상과 세부 실행계획이 빼곡히 들어 있어 미 정보당국의 입장에서는 더 없이 귀중한 정보라고 11일 보도했다. 빈 라덴은 자신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 일기를 계속 써온 것으로 유명하다고 AP는 밝혔다. 빈 라덴의 아들은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가족이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할 때 자신의 아버지가 생각과 계획을 기록하는 인물로 묘사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