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궁상(工商) 중궈(中國) 젠서(建設) 눙예(農業) 등 4대 국유은행의 베이징 지점에 문의한 결과 첫 주택 구입시 납입 계약금은 기존의 30%에서 변함이 없다는 답을 들었지만 일부 은행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 국유은행 개인대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출 관련 지시가 수시로 나오고 있다면서 개인 사정에 따라 금리가 1.1배가 높을 수도 있고 첫 납입금 비율을 40%까지 올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대출 고객의 신용도와 상환능력 및 대출 긴박성 등에 따라 다르다는 것.
신문은 젠서ㆍ중궈ㆍ눙예 3대은행의 저장(浙江)성 지점은 이미 첫 주택 구입자의 계약금을 집값의 40%로 올리고, 기준금리보다 5~10% 높은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정부의 상향조정 발표가 없었음에도 광저우(廣州) 역시 일부 은행들이 이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전했다.
중국 런민은행의 11일 ‘금융통계 보고’에 따르면 4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7396억위안(약 123조5000억원)을 기록, 작년 동월보다 208억위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