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대표 김주형)는 오는 19일부터 CGV 강변 무비꼴라쥬관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재상영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올해 들어 CGV가 새롭게 마련한 관객 주문형 상영회 ‘백 투 더 무비’ 세 번째 시간으로, 19일 상영에 앞서 13일(CGV압구정 오후8시)과 14일(CGV상암 오후8시) 상영분의 인터넷 예매 분량은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01년 국내 개봉한 ‘빌리 엘리어트’는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기억된 영화다.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가난한 광부의 아들 빌리가 온갖 편견과 역경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백 투 더 무비’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다시 보고 싶은 걸작’으로 ‘빌리 엘리어트’를 투표했으며, 인터넷 예매 개시 직후 전회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CGV가 2011년 새로 런칭한 ‘백 투 더 무비(Back to the Movie)‘는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영화를 직접 선정하고, 참여율에 따라 상영회를 개최하는 CGV만의 특별한 ’쇼셜 쇼핑‘ 이다. 지난 2월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대부‘가 상영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상영되는 ‘빌리 엘리어트’는 필름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영화가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원하는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