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 이뤄진 일본자동차공업회(JAMA)는 7~9월 3개월간 전력 수요가 적은 토, 일요일에는 공장을 가동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쉬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는 부품 업체들로 이뤄진 일본자동차부품공업회에도 마찬가지고 휴일을 바꾸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로 일본 전역에서 전력 부족이 예상되자 전력소비량을 15% 삭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제조사들이 '목.금 휴일안'을 내놓은 만큼, 업계별로 평일 중 다른 요일에 쉬는 방식으로 '윤번 휴업'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