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망분리 사업 프로젝트 '난항'

2011-05-11 13: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우정사업본부의 망분리 사업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프로젝트중 가장 규모가 큰 우본 인터넷망 분리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잡음으로 인해 감사중이다.

당초 우본은 90억원 규모의 망분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를 선정하고 계약 절차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사업을 수주한 KT는 안철수연구소의 PC기반 가상화 망분리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일부에서는 망분리 사업에 편법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장에 따르면 KT와 안철수 연구소가 제안한 실제 제품은 제안요청서 내용에 반한다는 것.

앞서 우본 망분리 사업 입찰에 참여한 롯데정보통신-삼성SDS 컨소시엄과 SK C&C는 틸론의 서버기반컴퓨팅(SBC) 가상화 제품을 제안했다.

KT는 안철수연구소의 PC기반 가상화 망분리 제품을 제안했다.

이에 감사원은 입찰을 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실태를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11일 간담회를 통해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