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걸프뉴스 등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지역 출신으로 보이는 20~30대 남성이 이날 부르즈칼리파 147층에서 몸을 던졌다. 이 남성은 108층 테라스에 떨어져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부르즈칼리파에 입주한 한 회사에서 근무 중이었고, 상사와 말다툼을 한 뒤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휴가를 신청했고 거절당한 것까지 확인됐다며 그 이상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010년 1월 부르즈칼리파가 완공된 이후 투신자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르즈칼리파는 높이 828m로 총 160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 구조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