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외환은행이 지난 9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순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19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는 향후 영업환경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1분기(중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29억원과 442억원의 배당을 챙겨간 론스타는 올해 1분기에는 배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2분기에 현대건설 매각이익 9000억원 등을 포함해 1조3000억~1조4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융위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승인에 앞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먼저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은 오는 18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일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안에 대주주 적격성 결론을 내릴 것인가‘란 질문에 “그보다는 더 빨리 할 것”이라며 “법대로 원칙대로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