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분기에도 호실적 기대 '적극매수' <교보증권>

2011-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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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1분기에 이어 PVCㆍ가성소다(CA) 실적 개선 가속화로 2분기 실적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단기간 고점대비 16% 하락한 지금이 적극매수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7500원에서 6만800원으로 23.0% 대폭 올려잡았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1분기 본사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9334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3%, 41.5% 증가한 것”이라며 “2분기에도 PVCㆍCAㆍ에틸렌비닐수지(EVA)업황 호조의 LDPE스프레드 축소분 상쇄로 전분기대비 큰 폭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낮은 가동율 지속과 일본재건 본격화에 따른 PVC실적 가속화와 CA 국제가 상승분이 2분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원인 태양광부문 수직계열화에 따른 하이브리드켐으로의 빠른 변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에서 소재로 변신하는 하이브리드켐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시장 컨센서스가 되어가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및 홍공정에 대한 과검한 투자를 통해 태양광 수직계열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에 대한 시장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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