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지하상가 출입부터 시작해 호텔 인근은 정 부회장의 결혼식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의 차원에서 경호원들이 배치가 이뤄졌다.
특히 소공동의 조선호텔 지하 연결 통로 조차 경호원을 촘촘히 배치해 삼험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호텔 주변은 공사를 한다며 입구 부근을 모두 통제, 취재진의 진입을 모두 차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객들은 호텔을 방문하려다 발길을 돌리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현재 호텔 주변에는 수십명의 경호 관계자들이 호텔을 에워싸고 있으며 입구는 방호벽을 쌓듯이 버스로 입구를 막았다.
조선호텔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것은 자하층의 레스토랑 뿐이며 지하 1층을 통해 호텔에 진입하려 해도 진입 통로를 경호원들과 간이 탁자로 막고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이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호텔 리모델링과 호텔의 행사가 있어 일반인을 통제하고 있다”며 “이미 투숙객들에게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의 출입을 막아 죄송하다”며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가 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