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고양 시민에게 자연 생태적인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장, 친환경 농업 교육에 기여 할 수 있는 ‘고양시민농장 1호점’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건강한 식품을 내손으로 직접 가꿔 먹을 수 있도록 덕양구 화정동에 ‘꽃우물 친환경 텃밭’을 조성하고 65세 이상 노인들과 다자녀 가정에 분양해 400여명의 도시농부를 양성하게 된다.
‘고양시민농장 1호점’ 운영은 오는 11월까지로 한 가정 당 17㎡가 제공되며 가족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화학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주변에 천적 유지 식물을 식재하고, 천적을 방사하여 자연 생태적 친환경 농업을 유도 할 예정이다.
‘고양시민농장 1호점’은 주5일제 근무 확대에 따른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 수요를 충족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본인의 식탁에 올리기 때문에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이익을 도시에서 창출할 것이며, 특히 아이들에게 자연 생태적 친환경 농장으로 기대된다.
봄철 모내기 체험, 가을철 수확기에는 텃밭 운영 우수 시민 선발 시상, 바람개비,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메뚜기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고양시민농장 1호점’에서 마련하여 시민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품과 농사, 텃밭농사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 할 예정이며, 고양시에서는 점차적으로 동별로 텃밭을 확대 조성하여 시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