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닭무게 늘리려 돌가루 주입

2011-05-09 19: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에서 닭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광석의 일종인 중정석(重晶石·황산바륨) 가루를 주입 일이 벌어졌다.

9일 중국 중경상보(重慶商報)는 충칭시 상공국과 공안이 8일 새벽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고속도로 톨 게이트에서 중정석가루를 주입한 닭을 싣고가는 화물차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공국과 공안 등은 적발된 닭 1000여마리를 압수했다.

충칭시는 시장에서 산 닭의 소화기관에서 주먹만한 회백색의 이물질이 발견돼 만져보니 가루로 부서지는 바람에 닭을 먹기가 겁난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현장조사를 실시, 해당 이물질이 중정석 가루라는 점을 밝혀냈다.

충칭시는 아울러 닭 판매업자가 중량을 늘리기 위해 중정석 가루를 닭 1마리당 300-500g씩 강제로 주입한다는 소문을 듣고 합동 단속을 펼쳤다.

닭 판매가격은 500g당 17 위안(약 2820원)에 달해 중정석 가루를 주입한 닭 판매업자는 닭 1마리당 최대 17 위안의 부당이익을 취할 수 있다.

충정석 가루를 주입한 닭이 인체에 해로운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중경상보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