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주택 3만가구 확대 목표"

2011-05-09 17: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올해 1~2인용 주택을 포함해 주택 공급을 더 확대할 뜻을 비췄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9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올해 주택 3만 가구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며 "다만 주변 여건이 어려워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약 1만~2만 가구 정도가 개별적으로 건립되고 도시형생활주택 1만5000 가구가 신규로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정비사업의 경우 기존 가구 수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의 인구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1~2인 가구가 2030년까지 43%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2030년까지 400만~450만 가구의 주택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려면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약 3만5000 가구를 신규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타운 개발 계획과 관련해 "속도조절이 필요한 국면"이라며 "속도를 줄이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의 접근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