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팀장 물갈이… 여성인력 대거 배치

2011-05-09 17: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팀장급 직원 71%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서 특성에 따라 해당업무 경험자와 여성팀장이 최우선으로 배치됐다.

9일 금감원은 팀장 262명 가운데 185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외부유착 가능성 배제와 권역간 교차에 중점을 뒀다. 다만 업무연속성·안정성·전문성유지를 위해 핵심 주요팀장 일부는 기존 부서에 남았다.

금감원은 내규위반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직원이 비리에 연루되는 등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공시부문 팀장도 대폭 교체된다. 유착 가능성 차단을 위해 부실기업 신고서를 심사하는 특별심사팀에는 여성팀장을 배치했다. 또 지역유착 가능성 차단을 위해 지원 근무팀장 90% 이상을 타지역이나 본부로 재배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검사부문과 같이 업무전문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팀에는 감사·제재업무 경험자와 여성팀장을 적극 배치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