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최근 한달 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6명이나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9일 한 매체에서는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긴급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폐렴에 걸린 환자 중 40대 남성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 모두 임산부 환자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출산을 전후로 인근 의원이나 지방의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모두 응급실을 통해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원인 미상의 급성 폐렴 양상은 산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소아, 성인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역학조사 결과 전국적인 유행은 아니지만 산모들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