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최근 확정한 ‘강변 문화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변을 중심으로 36개 지역에 1-2차 선도사업과 특화사업을 벌여 친환경 복합 문화관광 및 레저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올해 1차 선도사업으로 ‘남한강 목계 나루문화마을 조성’(충주), ‘낙동강 신 나루 문화 및 레저 스포츠 지대’(안동·상주·구미·고령·대구), ‘생태습지관광 체험 루트’(창녕),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 뱃길’(무안·영암),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서천·익산) 등 6개 사업을 시작해 2013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차 선도사업에 착수해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가평), ‘와인테마마을 조성’(영동), ‘영산포 식도락거리 조성’(나주), ‘섬진강 소리문화 체험마을 조성’(남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2015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1-2차 선도사업 추진에는 모두 948억원이 소요된다.
특화사업에는 약 726억원을 들여 ‘제천 청풍호반 수상생태공원 조성’(단양), ‘무주 금강상류 레저스포츠 체험지구 조성’(무주), ‘함안 에코 싱싱 레저체험 지대 조성’(함안), ‘섬진강 문학탐방 테마로드 조성’(하동·구례·곡성·임실) 등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화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남한강 연수원에서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 계획 발표 및 사업 확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참가하여 지자체 관광 사업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 정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