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TF는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민간전문가 6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5명으로 구성됐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저축은행 부실 조사과정에서 불거진 금융감독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게 됐다"며 "TF에서 현재 금융당국의 업무추진 관행을 점검하고 이를 선진화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경 교수는 "저축은행 부실과 금융감독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TF의 임무는 저축은행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분석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TF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 TF의 민간위원은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김홍범 경상대 교수(경제학), 선우석호 홍익대 교수(경영학), 신인석 중앙대 교수(경영학), 정영철 연세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조명현 고려대 교수(경영학) 등 6명이다.
정부위원은 육동한 국무차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안양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5명이다.
TF는 금감원 업무 치 관행 혁신 방안, 금융감독 및 검사 선진화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며, 국체적인 논의 과제와 작업 일정 등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첫 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TF는 이날 금융당국 개혁을 위한 논의에 착수해 6월중 '금융감독 혁신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