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영위 산업의 공공성과 이에 따른 정부의 지원가능성, 우수한 영업기반을 감안할 때 한전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한 데다 국내 판매 전력의 100%, 발전의 95% 이상을 관할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으로서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08년 발전용 연료비 급등, 2010년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지속되고 있는 영업 적자 부담과 송배선 설비 투자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추가 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 도입, 전력 구입 가격체계 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있고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평가 담당자들의 관측이다.
이 밖에 한신평은 같은 날 무보증회사채 기준 신용등급을 아주오토렌탈 BBB+(긍정적), 케이비국민카드 AA+(안정적), 한일시멘트 A+(안정적)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