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춘추전국시대’ 스마트폰 앱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

2011-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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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를 걸어라”

김호준 온라인부 기자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전문가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고,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앱 시장에 개발업체가 어떤 전략으로 진입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톡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앱 인기요인을 유저들이 습관처럼 찾는 중독성에 있다고 말한다. 카카오톡은 페이스 북과는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무선인터넷으로 정보검색은 물론 마켓(안드로이드)이나 앱스토어(애플)를 통해 교통, 문화, 금융, 교육, 업무처리 등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앱 시장의 발전으로 모바일족이 늘어나 앱에 대한 그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업체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전세계 앱 시장이 5년내 380억달러(4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앱 시장은 초기에 선점한 업체와 후발주자로 뛰어든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앞으로 무한경쟁이 전망된다.

권혁민 아주모바일 개발프로그래머는 “불과 4년 전만 해도 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수십만 개의 앱이 활성화돼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의 유료 앱 판매가 증가할 경우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프로그래머는 “앞으로 사용자들의 눈높이와 요구사항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요 유저층을 공략하는 콘텐츠를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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