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분기 GDP 성장률 1.8%, 1.3%p 하락”

2011-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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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18호)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1.8%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앞서 예상치 2.0%를 하회한 미국의 이같은 성장률 하락은 개인소비지출 증가의 둔화와 주택투자 및 정부지출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인소비지출의 경우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으며 설비투자의 경우 8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으나 정부지출은 국방비를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 또한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수입이 증가세로 전환돼 순수출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미국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는 4월 22일 3.39%에서 같은 달 29일 3.29%로 0.10%p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단기금리(3개월 만기 재정증권)도 0.05%에서 0.04%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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