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지구 해수면 최대 1.6m까지 상승, 누리꾼 "종말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인가" 걱정

2011-05-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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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지구 해수면 최대 1.6m까지 상승, 누리꾼 "종말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인가" 걱정

[사진=mbn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북극의 얼음 녹는 속도가 빨라져 이번 세기 내에 해수면이 최고 1.6m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3일 북극 감시 및 평가 프로그램(AMAP)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 2100년까지 해수면이 0.9m에서 1.6m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1995~2000년에 비해 2004~2009년 사이의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는 속도가 4배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AMAP는 보고서에서 해수면 상승이 저지대인 플로리다와 방글라데시는 물론 런던이나 상하이처럼 바다에서 가까운 도시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전 세계 빙하와 빙상이 녹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2003~2008년 사이에 일어난 연간 3.1㎜의 상승폭 가운데 그린란드의 빙상이 차지하는 부분이 40% 이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펴낸 AMAP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더 긴박한 상황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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