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는 5일 “탈북 대학생의 취업을 돕고자 EUCCK 소속 기업 20여 곳과 국내 기업 10여 곳에서 인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재 기업과 구체 내용을 조율 중”이라면서 “참가자는 해당 기업에서 오는 7∼8월 두 달간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원재단은 이에 앞서 6월 18∼29일 참가자에게 모스(MOS) 및 SNS 활용법 등 사전 IT교육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인턴활동비와 MOS 자격시험 응시료가 지급되며 취직 시에는 취업성공수당이 추가로 주어진다.
지원재단은 또 인턴십과 연계해 오는 21∼22일 충남 아산시 도고글로리 콘도에서 탈북 대학생 취업 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의 우수 참여자에게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6일까지 지원재단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탈북자들의 고용률은 일반 국민에 비하면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이번 캠프와 인턴십을 비롯해 취업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