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A 스타연구원] 윤순덕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연구원

2011-05-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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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진청 대변인실의 ‘꽃’으로 불리는 윤순덕 박사는 시골어르신들의 삶과 은퇴 귀농에 관심이 많다.

‘장수사회, 농업·농촌의 가치 구명 연구’라는 연구주제로 2007년 12월 사회과학분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농촌진흥청 ‘최우수 농업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윤 박사는 농진청과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한 실버농업 연구에 참여해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04년부터 3년간 국가적 고령화와 농촌의 공동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접근했다고 윤 박사는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은퇴인구 농촌유입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구명하고 2006년 12월 제정된 고령친화산업진흥법에 ‘고령친화농업’을 포함시키는 데 큰 역활을 했다.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통계분석에도 관심이 많아 연구과제와는 별도로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등 대규모 국가통계 원시자료를 재분석해 놓은 ‘농촌노인과 도시노인의 삶의 질 비교분석’, ‘지역별 노인복지수준 현황’ 등의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윤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twtkr.olleh.com/rdaysd)에서 ‘퇴직 후 시골공부방을 운영하며 동화작가로 살고픈 그녀’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박사과정 중 시인이자 소설가인 유안진 서울대학교 교수의 지도로 ‘손가락 오형제’ ‘백성들을 살린 장기놀이’ 등의 동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손가락 오형제’ 일부는 2001년부터 10년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 수록됐다. 그림에도 관심이 있어 농업계열 고등학교 ‘농업정보’ 교과서를 집필하던 교수님의 제안으로 삽화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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