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통장은 지난해 4월 출시됐으며 하루 평균 3640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올해 들어서는 일평균 가입자 수가 약 23% 증가한 4480명으로 속도가 늘어 판매 256영업일(약 1년) 만인 지난달 27일 가입좌수 100만좌를 돌파했다.
출시 1년만에 100만좌 돌파는 기업은행 상품 중 최초다. 기존 상품의 경우 100만좌를 돌파하는 데 통상 1년 반 정도가 소요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급여통장이 소액예금에도 금리를 우대해주는 친서민상품으로 50만원 이하에도 연 3.2%의 고금리를 주는데다 모든 은행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 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통장은 특히 신규 고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가입 고객 중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고객은 43%였으며 최근 1년간 거래가 없는 고객까지 더하면 51.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