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불안불구 두바이유 이틀째 하락..117.90弗

2011-05-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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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등 중동정세 불안에도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센트(0.38%) 내린 117.9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일 종가보다 2달러47센트(2.16%) 하락한 배럴당 111.05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달러67센트(2.12%) 내려간 122.45달러 선에서 매매됐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달러44센트(1.07%) 오른 135.35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6센트(0.11%) 하락한 배럴당 140.53달러에, 등유는 배럴당 39센트(0.27%) 내려간 139.9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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