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원장에 정혁…항우연 원장 재공모

2011-05-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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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기초기술연구회는 3일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산하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가운데 4개 기관의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기관장은 △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정혁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박준택 △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박필호 △해양연구원(해양연) 강정극씨 등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의 경우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진 13명 가운데 과반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박종구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날 면접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연 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원예학 석사를 마친 뒤 1985년 미국 일리노이대 원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초연과 해양연의 경우 현 원장인 박준택·강정극 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천문연의 박필호 신임 원장은 현 원장의 세번째 연임을 저지하고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생명연 원장은 4일부터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나머지 3개 기관장은 오는 24일 취임할 예정이며 신임 기관장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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