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어제(2일)부터 아홉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부산기점으로는 지난해 11월 부산~세부 노선에 이은 두번째 국제선이다.
제주항공은 어제(2일) 저녁 8시50분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임직원과 첫편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홍콩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27일 출발편까지 최저 9만9000원부터 14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특가판매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 가능하다.
현재, 부산~홍콩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드래곤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취항 중이다.제주항공은 부산~홍콩 취항과 더불어 오는 6월30일부터 취항예정인 부산~방콕 노선의 예매를 받는다.
부산~방콕 노선은 주 4회(화·목·금·일요일)로 저녁 8시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콕에는 이튿날 새벽 1시(현지시각) 출발해 오전 8시1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도 홍콩 노선과 동일한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 취항 첫편에 대해서 모든 좌석을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하며, 7월1일부터 21일까지는 편별 50석에 한해 19만9000원에 특가판매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는 부산~제주 노선을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주간 운항횟수를 64.3%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