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3조 넘을 것"<신한금융투자>

2011-05-03 08:4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통신 호조세 지속으로 2분기에도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1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 수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2.9% 증가한 3조9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는 1분기보다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모바일, 서버 디램(DRAM) 등 견조한 특수 디램 수요 속에 PC 디램 가격도 상승 중이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도시바 낸드(NAND)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메모리 부분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스템 LSI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0% 증가한 2조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DP부문은 5월 패널 가격 상승세 전환에 힘입어 2705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쳤다.

통신부문은 출시를 앞둔 갤럭시S2 판매량이 약 1300만대로 예상되면서 전분기보다 4.3% 증가한 1조4900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보다 2.1% 감소한 2조9500억원에 그쳤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TV패널가격 약세, DP 부문 적자에도 견조한 반도체 부문 실적과 당초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던 통신 부문 영업익도 전분기보다 3.2% 감소한 1조43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