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사진=MBC] |
지난 2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엄친아 이승기가 자신의 선입견 베스트 3를 발표했다.
"3위는 핸드폰이다"라고 먼저 말문을 연 이승기는 "여자 연예인들이 내가 핸드폰이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아예 전화번호를 안 묻는다"고 불만 토로를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의아해했고 이승기는 "데뷔한 후 쭉 없었는데 5년 전부터는 생겼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2위는 '이승기는 잘 못 논다'는 편견. 이에 함께 출연한 이선희는 "이승기는 너무 잘 논다"며 "중학교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면 또래 아이들처럼 잘 어울려 논다"고 증언했다.
이승기는 "내가 술도 못 마시는 줄 아는데 좀 마신다"며 "나도 몰랐는데 어느 날 술 마시고 나서 일어나보니 목이 너무 아프더라. 알고 보니 그 전날 밤 같은 노래를 20여 번 불렀다고 친구들이 말하더라"며 자신의 술 버릇을 폭로하기도 했다.
대망의 1위는 '이승기는 어려운 남자'. 이승기는 1위를 발표하자마자 "나 완전 쉬운 남자에요"라고 아쉬움 가득한 눈빛으로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이선희와 아이들' 스페셜 2탄에서는 이승기 외에도 홍경민, 정엽이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