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아들도 사망…부인2 자식 6명 체포”

2011-05-02 15: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테러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로 9·11 테러의 배후 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군의 작전으로 그의 아들 1명을 포함한 다른 성인 남녀 3명도 숨졌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호주신문 헤럴드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전날 작전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과 더불어 성인 남성 3명을 사살했다”면서 사망자 중 2명은 빈 라덴을 위해 일하던 급사이고 1명은 빈 라덴의 아들로 추정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남성 전사가 인간방패로 내세운 여성 1명도 숨졌으며 또 다른 여성 2명이 부상했다면서 작전은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키스탄 현지 두니야 채널도 소식통들을 인용, 전날 새벽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산악지역에서 파키스탄군이 전개한 수색작전을 통해 빈 라덴의 아들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니야 채널은 또 이 작전에서 빈 라덴의 아이 6명, 부인 2명과 그의 측근 4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