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분기 영업적자 기록할 것 <한국證>

2011-04-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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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한진해운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1분기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했던 것보다 업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올 3월부터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실제로는 하락했고, 4월 인상 가능성은 높지만 컨테이너선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영업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유류비가 급증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분기의 경우 유류비가 31% 늘어 5075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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