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22일 충남서 ‘이동 신문고’ 운영

2011-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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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참여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동 신문고’를 통한 지역민원 상담에 직접 참여한다.
 
 권익위는 오는 20~22일 충남 서천, 부여, 청양 지역에서 각각 이동 신문고를 운영하며 김 위원장이 분야별 조사관 및 법률상담전문가 등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 신문고는 권익위가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다.
 
 권익위는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인천 남동산업단지와 부산 녹산산업단지, 서울 금천·구로·중랑구, 경기 양평,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 9개 시·군·구 지역에서 이동 신문고를 운영, 현장합의 9건, 고충민원접수 18건, 상담안내 80건 등 총 107건의 민원을 상담·처리한 바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연초 구제역 확산 때문에 소규모 맞춤형으로만 운영해온 지역 이동 신문고를 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작년 33개였던 이동 신문고 방문 지역을 올해 45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김영란 위원장은 오는 22일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산사업본부에서 ‘천안~아산 제21번 국도 확장공사‘ 때 폐쇄된 횡단보도와 지하차도를 다시 만들어달라는 인근마을 주민의 집단민원을 직접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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