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터페론 오메가’ 항바이러스 메카니즘 확인

2011-04-11 18: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페론 오메가’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메카니즘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분열을 억제하는 물질로서 바이러스가 동물세포에 침입하는 경우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은 알파 및 베타 제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반면 오메가에 대한 구체적인 메카니즘 및 의약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식약청은 인체에 투여하는 경우 바이러스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시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신체 내 단백질(Mx1/2)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인 인터페론 오메가는 합성의약품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rivabirin)과 병용 투여 시 인체의 정상세포를 의약품의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보여 줌으로써 새로운 타입의 병용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새로운 타입의 인터페론 제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연구 성과는 지난 3월 국제저널인 ‘Pharma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