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분열을 억제하는 물질로서 바이러스가 동물세포에 침입하는 경우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은 알파 및 베타 제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반면 오메가에 대한 구체적인 메카니즘 및 의약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식약청은 인체에 투여하는 경우 바이러스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시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신체 내 단백질(Mx1/2)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인 인터페론 오메가는 합성의약품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rivabirin)과 병용 투여 시 인체의 정상세포를 의약품의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보여 줌으로써 새로운 타입의 병용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새로운 타입의 인터페론 제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연구 성과는 지난 3월 국제저널인 ‘Pharma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