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계 최초 공개되는 BMW M5 컨셉트카(왼쪽)와 6시리즈 쿠페. (사진= BMW코리아 제공) |
상하이모터쇼는 공인 국제모터쇼는 아니지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위상에 걸맞게 지난해부터 전 세계 자동차 CEO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등 가장 중요한 모터쇼로 떠오르고 있다.
BMW 역시 MINI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3종과 아시아 최초 공개(아시아 프리미어) 4종 등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공개 3종= BMW ‘M5’ 컨셉트카는 BMW의 대표적인 고성능 스포츠카 ‘M5’ 후속의 컨셉트 모델이다. 기존 10기통 5.0 엔진 대신 신형 8기통 트윈파워 터보 5.0 엔진을 장착,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모델이다.
MINI도 1종의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영국 굿우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은 ‘MINI 굿우드’가 주인공이다. 세계적으로 단 1000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중국 최초 공개되는 신차들. 왼쪽부터 BMW 비전 이피션트커넥티드, BMW E, MINI 로켓맨. (사진= BMW코리아 제공) |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BMW는 그 밖에도 지난 3월 초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4종의 컨셉트카도 이번에 중국 최초로 공개한다.
미래형 2인승 로드스터 ‘BMW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는 디자인과 실내 디스플레이, 지능형 네트워크 시스템 등 현존하는 최고의 자동차 및 IT 기술이 대거 탑재돼 ‘BMW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BMW는 1회 충전으로 160㎞까지 주행할 수 있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액티브E’ 역시 제네바에 이어 아시아 최초 상륙한다. 최고 17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9.0초에 주파하는 힘도 갖췄다.
곧 중국 출시 예정인 1시리즈(120i) 쿠페와 컨버터블도 아시아 데뷔 무대를 갖는다. BMW는 10일 폐막한 ‘2011 서울모터쇼’에서 ‘1시리즈 M 쿠페’를 선보인 바 있다.
‘3+1인승’ 형태의 MINI 로켓맨 컨셉트카도 아시아 최초 공개된다. 탄소 공간 프레임 구조 등 차량 하중 최소화 및 각종 신기술이 더해져 하이브리드카 이상의 연비(ℓ당 33㎞)를 자랑한다.
한편 MINI는 신차 외에도 ‘맞춤형 차량 제작’을 컨셉트로 하는 ‘MINI 유어스(Yours)’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선보였던 MINI 클럽맨 한정판 ‘MINI 햄튼’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