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값으로 연극 한편을? ‘단막극장’ 시리즈 첫선

2011-04-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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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정가 8000원…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76서

단막극 '청혼'의 한장면.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티켓 정가를 8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한 연극이 나온다.

극단 수레무대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단막극 ‘청혼’과 ‘곰’을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에 선보인다.

이는 기획사 컬비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단막극장 시리즈의 첫무대다.

두 작품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고백’이라는 주제를 소심한 남자와 거친 남자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현대인의 사랑에 관한 고백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단막극장’은 매 시즌 하나의 주제를 통해 두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방식은 공통된 주제를 다르게 풀어가는 작품을 비교해서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두 작품이 매일 연속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 한 작품만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뿐 아니라 두 작품 모두를 한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로 스튜디오76 극장서 공연. 문의 333-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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