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인수 실패시 하나금융의 적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0.85배로 42000~47000원 수준이 적정하다"며 "외환은행 인수에 실패할 경우 인수·합병(M&A) 상승요인(모멘텀)이 사라져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감안한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심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M&A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산규모 증가, 지점 수 증가 등을 통해 규모의 할인 해소,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한지주나 KB금융과의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차이가 축소돼 적정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